“즐겁고 활동적인 생활이 癌 최고의 치료법 입니다”

아주대병원 위암센터 조용관 소장…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로 암치료 ‘차별화’

▲ 조용관 교수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지난 10일 개소한 아주대병원 위암센터의 조용관 소장(아주대 의과대학 외과 교수)은 암 환자가 병에 대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없이 질환 상태에 맞는 신속하고 종합적인 치료 제공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위암환자가 소화기내과(검사, 진단), 외과(암 제거 수술), 종양혈액내과(항암치료)를 왕래하면서 진료에서 입원까지 대기시간이 3주 이상 걸렸다면, 위암센터 개소로 이 기간이 단축돼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조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아주대 위암센터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둬 진료에서 등록과 입원, 치료까지 환자에게 암 치료에 걸리는 시간과 절차, 치료방법 등 정보를 공개해 안정된 심리 상태에서 치료받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디네이터가 환자에게 위 절제술 환자를 위한 입원계획표를 제공해 진료와 투약, 시술과 식사, 단계별 안내 정보까지 치료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조용관 소장은 현재 국내 위암 환자의 50%가 조기발견되는데다, 질환 정도에 맞는 치료법의 다양화로 완치율이 높아지는 한편, 재발율은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암 질환에 대해 환자나 가족들이 두려움을 갖기 쉽지만, 열심히 치료받고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조 소장.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을 통해 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2~3개월 정도 수술부위가 정상화되는 적응기간을 거치면 충분히 재활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라는 조용관 소장은 암 환자 치료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병동을 마련해 날로 치열해지는 병원 간 경쟁에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관 소장은 위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이 짠 음식과 결합해 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평소 싱거운 식단과 함께 청결한 환경과 식생활을 조언했다.

무엇보다 그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의 균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위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예방 습관이라며 마음의 치료가 가장 훌륭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