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서은혜 양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상

지난해 한국대회서도 금상 수상… 한국대표 나머지 3명도 수상 영예

수원시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서은혜(17)양이 지난 15-22일 캐나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3일 경기과학고에 따르면 서 양은 이번에 대구과학고 학생 등 4명과 함께 한국대표로 올림피아드에 참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학생 3명도 모두 금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양은 지난해 한국생물올림피아드 고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올 2월 별도의 선발고사를 거쳐 국제올림피아드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서 양을 지도해온 경기과학고 유재준 교사는 "서 양은 대부분 학생들이 어렵다는 과학, 특히 생물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집중력이 뛰어난 노력파 학생"이라고 말했다.

서 양은 가족과의 국제전화에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생명과학이나 의학쪽의 공부를 계속해 한국 과학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려왔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50여개국 200여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 1차 실험 시험, 2차 이론 시험 등으로 실력을 겨룬다.

경기과학고에서는 지난 2001년 벨기에서 열린 제12회 대회에 당시 3학년이던 정충원군이 한국대표로 참가,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