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만한 호텔이 부족해 '당일치기 관광지'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던 경기도 수원시에 내년까지 230개 객실이 넘는 특급호텔 2개가 건립된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구 인계동 옛 킴스클럽이 리모델링을 통해 '이비스호텔'로 변신, 오는 12월 문을 연다.
이 호텔이 준공되면 수원에서 가장 많은 238개 객실을 갖춘 특2급 호텔이 된다.
이와 함께 동수원병원 맞은편에도 233개 객실의 특2급 '베스트 웨스턴호텔'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터파기 공사가 모두 끝나고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마치고 개업할 예정이다.
이밖에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모텔 2곳이 총 160개 객실을 갖춘 1등급 관광호텔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호텔이 순조롭게 문을 연다면 내년 말 수원시는 기존의 6개 관광호텔(총 객실 수 357개)을 합쳐 총 10개 호텔(총 객실 수 988개)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329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수원시는 해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 객실 수가 턱없이 부족해 수원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20% 수준에 그치고 나머지 관광객들을 서울의 호텔에 빼앗겼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수원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관광호텔 신축 시 행정편의를 제공하거나 중.저가 모텔을 관광호텔로 전환하도록 적극 유도하는 등 관광호텔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천500개 객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시는 앞으로 호텔 신축시 사업계획 승인 및 등록절차에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객실 30개 이상 구비,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제공 체제 구축 등 간단한 몇 가지만 갖추면 가능한 중.저가 호텔의 관광호텔 전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서울의 호텔은 객실이 비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수원의 호텔은 평일과 주말에도 꽉 차 있을 정도로 객실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호텔을 확보해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박하면서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329만명에 호텔객실수 부족 숙박객은 20% 뿐내년까지 특급호텔 2곳 건립, 중·저가 모텔 관광호텔로 전환 유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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