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탈출이 시작되는 8월이다. 때맞춰 무더위를 식혀줄 한줄기 소나기같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07 화성국제연극제’ 와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마련한 공연들은 그 규모가 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수원시및 문화센터에서 마련한 크고 작은 문화공연들이 많다. ‘2007 화성국제연극제’에서는 평소 볼 수 없는 외국 극단을 초청, ‘파랑새를 찾아서’,‘나비부인’ 등 유명 연극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문화의 전당도 루마니아 혼성그룹을 초청,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 ‘2007 화성국제연극제’ 16일부터 25일까지
‘2007 화성국제연극제’는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장안공원, 청소년 문화센터 등 관내 곳곳의 실내·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연극공연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갤러리와 미술전이 열리다”며 “20여일간 수원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초청극단으로는 총 5개국에서 6개 작품이 초청될 예정이며 네덜란드의 ‘Lunatics & 몸꼴’, 프랑스의 ‘Transe Express 등이 참여한다.
또, 국내 초청극단으로는 김남진의 댄스씨어터 창이 ‘햄릿’을, 극단 인형인이 ‘병사의 이야기’를, 극단 초인이 ‘선녀와 나무꾼’을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북공심돈과 장안문 일대에서 멀티미디어 아트가 꾸며질 예정이며 북포루에서는 마임갤러리를 선보인다.
● 영화도 보고 수박도 먹고… 열대야 탈출!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는 ‘2007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드립니다!’를 주제로 문화공연 및 영화 그리고 체험거리가 있는 여름 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2007 열대야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매일저녁 8시 30분에는 영화가 상영된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저녁 7시30분에는 특별 공연이 열리며 특히 1일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수박먹기대회가 열린다.
또, 대학생들의 댄스공연 등도 ‘2007열대야 프로젝트’와 함께 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2007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가 열린다.
명쾌하고 친절한 해설에, 힘차고 화려한 금관앙상블, 감미로운 피아노 솔로와 플륫 듀오,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를 감상하며 음악회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 “선율에 취하자” 경기도문화의 전당 ‘썸머 페스티벌’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는 썸머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2일 ‘카타르시스 퀸텟’의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는 루마니아 혼성 5인조의 클래식이 연주될 예정이다.
루마니아의 혼성 5인조의 젊은 현악 연주가들이 클래식을 기반으로 해 탱고, 집시음악, 칸초네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켜 화려한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완벽한 무대매너, 유쾌한 재치 등 대중적인 면모와 함께 예술적 완성도를 고루 갖추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카타르시스 퀸텟의 무대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곡으로는 ‘The blue danube(푸른 도나우)’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등 총 20곡이다.
8월 15일에는 썸머 페스티벌로 ‘터키 안탈리아 국립 교향악단 내한공연’이 준비돼 있다.
터키 안탈리아 국립 교향악단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항구, 휴양도시이고 성경에 기록돼 있는 초대교회의 고대도시인 안탈리아 지역의 교향악단이다. 터키 국립 교향악단의 순수 음악성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과 터키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니 그만큼 의미가 더 크다.
이밖에 오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여름 예술여행이 열린다. 목~금 오후 7시, 토~일 오후 5시에 각각 열리며 도립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화의 전당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인 만큼, 평소 많이 들었던 친근한 곡들로 준비해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라며 “각종 할인카드를 이용해 저렴하게 문화공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