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기분내고 버스타세요

市, 2억6천만원 투입 어가형 버스승강장 설치 ‘華城’ 이미지 부각

 

수원시는 ‘어가(御駕)형’ 버스 승강장을 종합운동장 등 모두 20곳에 올해안으로 설치한다.

어가형 승강장은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할 때 타고 다니던 어가를 본따 높이 2.9m, 길이 6.7m 규격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승강장 설치 대상지 조사를 시작해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달 7일 조원동의 종합운동장과 세류동의 새터마을, 원천동의 원일초교 등 9곳의 어가형 버스승강장을 우선 준공했다.

또, 올 하반기에 교통체계개선사업(TSM) 일환으로 3곳, 수원터미널 주변의 혼잡개선사업으로 8곳 등 총 2억6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모두 20곳의 어가형 버스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30곳에 어가형 승강장을 설치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30여 곳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가형 버스 승강장 설치로 화성행궁의 특색과 이미지를 살린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