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제일의 서비스 정신이 회사 밑천”

밀코오토월드 양창수 회장자동차 구입 ∼ 폐차까지 원스톱 시스템 등 최고의 서비스 제공매년 정품부품 가격·공임 고시, 전산처리해 고객에게 제시

양창수 회장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학교를 다녔다. 해태그룹서 직장생활을 할때 잠시 서울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수원에서 활동해온 토박이 기업인이다. 그런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이 유달리 강하다. 10만, 20만, 50만, 100만명 거대도시로 커나가는 수원시를 바라보며 이지역이 가지는 진정한 정체성이 무엇인지 여러번 자문자답해 왔다. 더불어 화합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것이 토박이로서 의무와 책임이라고 말한다.

양 회장은 그래서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먼저 앞장선다. 도핸드볼협회장, 도경찰자문위원, 수원남부서 행발위원장, 원일 등 그가 거쳐온 사회봉사활동 직함만도 수두룩하다. 현재도 수원검찰범죄예방위원, 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과 연합회 부회장, 수원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는 일에 최고가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이 돼야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

창업 10여년만에 우리나라 자동차정비업계를 선진국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양창수 회장에게 밀코오토월드가 자동차관리의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처리해 주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관리 회사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무엇인지, 성공한 CEO로 인생관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대담 : 김동일 편집국장

▲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밀토오토월드의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시스템은 어떤것인가.

▲우리 회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종합 관리 회사다. 자동차는 이제 생활필수품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고객들은 자동차에 대한 관리 요령이나 사고시 처리요령, 검사 방법 등에 잘모른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자동차 판매, 정비, 검사, 자동차보험, 자동차부품판매, 사고 및 고장시 긴급출동 등 구입서부터 폐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완전한 고객 중심이다. 국내, 국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유일한 밀코오토월드의 독특한 경영시스템이다.

르노삼성의 SM3, SM5, SM7 등 전차종과 기아의 오피러스를 비롯한 그랜드카니발, 스포티지, 로체,  프라이드의 전 차종을 판매 알선하고 있다. 판매된 자동차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발생할 때 보증수리(자동차회사부담)를 하거나 일반수리(자기부담)를 해주는 정비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자체서 보험대리업 영업을 하면서 사고 차 수리시 상담을 통해 최적의 방법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부품판매도 정비와 사고 수리시 신속하게 부품을 제공해 고객이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 검사 또한 평소에 언제라도 수리와 검사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긴급출동도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비스를 위한것이다. 우리 회사의 모든 시스템은 고객 지향적이고 고객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방향으로 조직 운영된다.

―또 다른 차별화 된 서비스는 없는가.

▲자동차를 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다. 정비와 수리를 잘하지 못하면 바로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서비스에 우선하는 것은 기술이다. 모든 기술자들이 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직이 많은 자동차정비업계와 달리 우리 회사의 인력은 이직이 적어 숙련도와 기술력 축적이 잘되고 있다. 물론 최첨단 장비를 갖춰 완벽한 정비를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다 모든 직원들이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고 내차를 수리 정비 하는 것과 같이 일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통해 이같은 근무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직원의 사기가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확신이다. 정비하는 동안 고객이 편안히 쉬도록 고객휴게실, 체력단련시설, 골프연습장, 샤워장까지 갖추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직원 식당도 고객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물론 무료다. 특히, 고객휴게실에는 고객자동차의 수리 진행과정을 볼 수 있는 CATV까지 설치해 놨다. 항상 최고의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자동차정비시 고객들은 부품이 가짜가 아닌지, 정비가격이 비싸지 않은지 분별을 못하고 불신을 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의 핵심은 기술이다. 그 기술은 기술자의 테크닉과 첨단장비에 달려있다. 신속 정확한 진단과 수리가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고객이 안심하고 자동차를 맡길 수 있는 요체다. 우리 회사는 결코 대기업이 직영하는 정비회사에 뒤지지 않는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다. 부품, 가격의 경우 자체 부품 대리점을 직영하고 있어 정품부품만을 공급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품부품 가격이나 공임을 매년 고시해 전산처리, 고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직원들의 친절, 정성 등 서비스와 모든 편의 시설이 모두 무료로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되도록 부품, 가격, 정비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정비업계에 종사하시면서 수많은 사고차량을 봐왔을 텐데, 우리나라 자동차문화 중 어떤 점이 잘못됐고 개선돼야 된다고 보는지.

▲사고 유형별로 가장 높은 것은 당연 운전자 과실이다. 운전자의 과속운전·음주운전·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건널목·중앙선 침범 등 부주의 등 대부분 운전자 잘못서 비롯된 것들이다. 물론 도로·교통신호체계 문제 등도 사고와 연계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는 운전면허 발급이 너무 쉽다. 현재는 도로 주행시험까지 받고 면허를 발급받기 때문에 쉽게 면허를 발급 받는 것은 아니지만 운전면허 이후라도 이러한 제반 안전운전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제 규정을 잘 지키고 여유있게 안전운전을 한다면 사고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이 운전면허 취득과정서부터 철저히 교육돼야 한다.

자동차 대수는 선진국 수준인데 자동차문화는 아직 선진국 수준이 분명히 못되는 것 같다. 이제는 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름도 나지 않는 나라에서 중·대형차를 선호하고 이를 사회적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여긴다거나 남들에게 과시용으로 부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문화부터 바꾸고 생활의 한 부분으로 실용성에 인식의 바탕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자동차 문화에 맞는 사회적 제도 인식의 틀이 새롭게 바꿔져야한다고 본다. 자동차문화를 그 자체에서만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해결이 잘 안된다. 출퇴근시간을 업무파트별로 차별화시킨다면, 학교출퇴근 시간을 강의 시간 중심으로 등 새롭게 바꾼다면…. 이렇게 국민의 인식과 정책이 새로운 차원에서 교통과 연계해서라도 한번 변화를 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 한다. 다음으로는 여유를 들고 싶다. 우리나라는 모든것이 빨리 빨리다. 운전습관도 바로 이러한 ‘빨리 빨리’란 조급함에 길들여져 있다. 여유 있는 자동차문화가 필요하다.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회적, 국가적 손실이 연간 20조를 넘는다. 국민 모두가 노력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도 선진국수준이 되리라 확신한다.

―道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조합을 이끌면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전국정비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계신데.

▲경기조합의 사업예산 부족과 산재된 현안 문제가 좀 있었다. 사업예산 부족분은 직무분석을 통해 자체 구조 조정과 회비 미 납입 조합원의 설득과 독려로 부족 된 사업예산이 여유 있는 흑자로 전환됐다.

임직원들의 마인드와 조합 환경개선을 통해 새롭게 모든 직무에 대해 변화를 주었다. 조합 임직원들의 사무행정 효율화를 개선하고 업무 프로그램인 메일링 시스템을 개발, 전 조합들에게 실시간 정보 및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사무개선을 이뤘다. 조합의 업무 공개와 월간 실행되는 예산 집행사항도 투명하게 매월 실시간으로 메일링시스템을 활용 전 조합원에게 전달 공지 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것들이 조합경영을 개선한 것 같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현안 문제가 많다. 남은 임기동안 경기조합과 조합원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이같은 것들이 평가돼 전국연합회 부회장으로 추대 된 것 같다. 항상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지역 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방안을 제시한다면.

▲감히 제가 지역경제발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말한다는게 부끄럽다. 하지만 수원 경제인의 한사람으로서 말해보겠다.

70~80년대 수원경제는 생산에 기반을 둔 고도성장기의 국가 경제발전과 흐름을 같이해왔다. 90년대 이후 현재까지는 세계화, 첨단화된 삼성전자와 함께하고 여기에 세계문화유산화성과 월드컵개최도시등 문화 콘텐츠가 가미돼 유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수원경제는 세계초일류기업 삼성전자와 화성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을 두축으로 방향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는 현재 삼성전자라는 세계적인 명품기업이 있는 도시다. 다른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조건이다. 기업이 지역경제발전의 촉매제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한 도시는 다시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상호유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앞으로 수원이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발돋움 할 때 지역경제는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행정당국, 시민들의 의식도 이런 방향으로 전환되고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컨텐츠도 역사적인 세계문화유산화성과 첨단기업인 삼성전자를 조화롭게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 삼성전자박물관 건립도 좋은 예다. 앞으로 수원경제는 규모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크게 발전 할 것이다.

― 개인적인 인생관을 말해달라.

▲한마디로 ‘항상 공부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폭넓은 인간관계를 갖자’는 것이다. 공부는 평생을 해도 다할 수 없는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부족한 전문지식을 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건강관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좋아해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인데 요즘은 관리를 하고 있다. 운동을 못하면 잠들기 전에라도 가벼운 체조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사람을 만나 대화나누는 것이 최고다. 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돕는 것도 건강하게 사는 것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러다 보니, 가정에는 다소 소홀하지 않는가 하는 오해를 받는다. 바쁜 가운데 부족하지만 주말 등 틈틈이 가족들도 함께 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