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영화문화관광지구내에 SBS 드라마 ‘왕과 나’의 오픈세트장이 조성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영화지구 조성사업 부지 2만1천266㎡ 내에 오픈세트장을 조성 10월에 오픈해 2008년 10월까지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지구조성을 위한 사업자 선정,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절차 등 여유기간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대 2만1천266m²(6천430평) 규모로 조성될 ‘왕과 나’ 정원은 7천202m²(2천178평) 규모의 오픈세트장과 1만4천63m²(4천254평) 규모의 테마정원 및 주차시설로 구성된다.
‘왕과 나’ 오픈세트장은 궁궐에서 임금이 거처하는 안전, 후궁의 처소, 처선의 사가, 내자원(내시 학교) 등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한다.
또 테마정원은 창덕궁의 일부를 재현해 도심 속에서 역사와 드라마의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드라마 ‘왕과 나’ 세트와 소품 공간 및 포토존, 극중 내용과 관련된 전통문화상품과 웰빙제품 판매 공간, 먹거리를 파는 음식점을 비롯해 신세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영화문화관광지구 사업 준비 기간동안 오픈세트 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경영 측면에서도 혁신적”이라며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직·간접 효과는 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접근성이 좋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데다 야간개장을 겸해 연 1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적 무대로 화성을 활용해 화성과 수원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드라마 ‘왕과 나’는 조선 5대 문종 때부터 10대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의 환관으로 자헌대부에 오른 인물인 처선(오만석)을 주인공으로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이 왕의 후궁이 되고 폐위돼 사약을 받을 때 그 사약을 바치는 운명적 사랑의 인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