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 사회봉사단을 처음 꾸린 이래, 현재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전 사회봉사단은 한달에 2번씩 농촌을 찾아 일손을 돕고, 각 지역 공부방을 돌며 급식을 배급하며 복지회관 내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일 등을 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의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수 행정지원팀 과장은 “소외계층 중에서도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볼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의외로 우리 사회에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이어 봉사활동을 나갈 때면 때론 힘도 들고 다른 직원에게 미루고 싶은 마음도 들 때가 있지만 다녀온 후의 보람이 더 커 매번 봉사활동을 나간다며 웃는다.
한전은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4년 전부터 ‘러브펀드’와 ‘매칭그랜트’ 제도를 마련했다.
김 과장은 “‘러브펀드’는 한국전력 경기본부 전 직원들이 한달에 1천원 이상씩 자발적으로 돈을 기부하는 것”이라며 “총 직원이 200여명인데 한달에 200만원 이상 걷히고 있으니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셈”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매칭그랜트’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액만큼 본사에서 1:1 비율로 돈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과장은 “지난 2004년부터는 1단1촌 프로그램을 운영,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일손을 돕고 있다”며 자신있게 소개한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올해들어서만 4-5차례 용인 백암에 있는 중리마을을 방문, 일손을 도왔다. 뿐 아니라 직접 기른 농작물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 과장은 “러브펀드와 매칭그랜트는 대기업의 대표적인 사회환수제도”라며 “전기를 이용, 사회에 밝은 빛을 제공하듯, 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사회 어두운 곳을 따뜻하게 어루만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