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확립에 역점 살기좋은 도시 만들 터”

권인택 팔달구청장 취임 1주년구민중심 효율적 행정서비스 제공, 고령화사회 대비 치매예방교실 운영팔달문 주변 보행자 도로 자연석재질로 정비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로

▲ 권인택 팔달구청장
―취임 1주년이다. 그동안 펴온 구정에 대한 소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의 협조가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팔달구는 인구 22만명에 총 9만세대가 살고 있다. 경기도 서부도시로 수원시 중심권역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도청, 수원시청, 수원세무서, 경기지방병무청 등 국가 및 지방 행정기관과 금융기관이 밀집된 산업도시다. 그동안 구민중심의 행정을 펴왔다. 앞으로는 보다 열린생각으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것이다. ‘행복한 도시 내일의 중심 팔달구’가 구정 기본방향이다. 이에 따라 품격높은 생활문화, 함께하는 열린복지, 맑고 푸른 웰빙환경, 살기좋은 도시공간, 사랑받는 봉사행정을 5대 중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언급한 구정의 5대 중심과제를 자세히 설명해 달라.

▲우선, ‘품격있는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의 확대와 지역적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수원의 중심축이었던 매교동 지역에 면적 3천508㎡를 다목적 생활체육의 공간으로 조성, 앞으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현재 구 안에 총 14개소에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동별 마을음악회를 개최해 1개 동별 특색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있다.

‘함께하는 열린복지’는 말 그대로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시도다. 우선, 나누는 선행이 먼저 될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팔달구가 하고 있는 ‘팔달 행복 더하기 사업’은 기부문화 확산 사업이다. 농산물판매, 바자회, 고철모으기 등 다양한 기금마련 사업과 공직자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2007년도 목표액으로 1억5천만원을 세웠으며 9월 현재 1억1천만원이 모아져 있다.

‘맑고 푸른 웰빙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교통섬 등 5개소에 경관조명과 조형물설치, 테마가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또, 팔달로 등 10개 노선에 설치된 1천115개 중·대형화분에 계절별 특색있는 꽃을 식재, 관리하고 있다. 수원공고 후문앞과 화서동 79―10번지 일대는 자투리 땅을 이용, 쌈지공원 2개소를 조성했다.

‘살기좋은 도시공간 조성’은 도로개설과 쾌적한 도시공간을 중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동 110번지선 등 도로개설을 추진한 바 고등동 61번지선 도로, 지동 110번지 등의 도로개설 사업은 완공됐다. 앞으로 매교동 138번지선 도로개설 등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사랑받는 봉사행정’의 가장 중심내용은 고객중심의 민원행정 시스템(System) 구축이다. 유비쿼터스 개념의 두루누리 민원발급 시스템 25대를 도입해 민원창구 처리단계를 단축시켰다. 또, 민원창구를 네트워크(Network)로 연결해 구·동사무소 등 어디서나 민원발급 신청·교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팔달구에서 살기 좋은 도시공간을 위해서 팔달문 성곽 이미지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는데.

▲수원 화성은 1999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됐고 현재 화성과 인근 관광지가 우리나라 대표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화성의 주요 관문인 팔달문 주변의 보행자 도로를 자연석재질로 해 성곽의 이미지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구간 내 여유공간에는 화성의 이미지를 표현한 시설물 및 화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동판으로 조각한 후 보도에 설치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10월 초 완공될 예정이다.

―3개동 통합과 행궁동 개청이 있었다. 어떤 효과가 있는가.

▲팔달, 남향, 신안동 등 3개동 통합에 따른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조직개편이다. 인구 1만명 미만의 동을 통합하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지난 8월 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약 1천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안타까운 점은 개청을 준비하던 환경미화원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구의 현안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 1년동안 노점상·노상적치물의 수시 정비를 계속 해 왔다. 특히, 시청주변 인계동 중심상가의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 불법행위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소, 교통, 건설, 건축분야에 발생되는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휴일근무조를 별도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청사 신축은 어떻게 계획되고 있는가.

▲지난 1993년 2월 개청돼 14년간 임차건물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일부를 임차 사용하고 있다. 실내환기가 잘 안되고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행정수요 충족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 민원인 주차시설 부족이 큰 문제다. 청사 신축을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팔달구를 이끌어나갈 구체적 계획은 무엇인가.

▲지나온 1년보다 활기차게 역동하는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점차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회원을 중심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미술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세대들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UCC 콘텐츠를 이용해 올해의‘도전! 팔달구 가족 골든벨’을 더욱 질 높은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각종 불법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행정을 펴 온 구민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