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여드름 증상을 꼽을 수 있다. 얼굴에 여드름이 있을 때 얼굴피부에 직접 치료를 하여 피부상태를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속의 문제를 바로잡아 주지 않으면 치료도 어렵고 쉽게 재발이 되곤 한다.
여드름이 나는 원인을 알아볼 때도 얼굴에 나타난 모양을 보고 내부의 문제점을 유추할 수 있다. 양 볼은 위장상태, 턱은 자궁이나 신장, 이마는 심장, 코는 위와 폐의 상태를 반영하는데, 예를 들어 소화가 안 되고 잘 체하는 사람들은 양 볼에 여드름이 유난히 많이 나고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턱을 따라서 여드름이 심하다.
실제로 치료에 임할 때 소화기를 좋게 고치고, 자궁기능을 도와 생리통이 사라지면 신기하게 여드름이 함께 좋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우리 몸은 안과 밖이 서로 연관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개념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여드름을 얼굴 자체의 피부문제로만 보지말고 몸 속 내부를 함께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지도록 한다면 문제의 근원이 해결되면서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은 물론, 재발의 빈도가 훨씬 낮아진다. 즉 소화가 잘 된다거나 몸이 냉하던 것이 온기가 생기고 혈액순환이 잘되며 항상 피곤했던 몸이 피로가 잘 풀린다. 또한 여성들은 생리주기가 일정해지거나 생리통이 없어지는 등의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먼저 느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 솟아오르는 염증이 줄어들면서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이렇게 내부로부터 치료가 되기 때문에 여드름은 재발이 적을 수밖에 없다.
여드름이 얼굴을 뒤덮어 괴로움을 당하게 되면 심한 경우 자신감마저 떨어진다. 특히 외모에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외모가 능력으로까지 인정되는 시대가 돼버렸다. 마음만 착하게 가지고 “여드름은 청소년기의 꽃이다”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심한 여드름은 얼굴에 깊은 상처로 남아 오랜 기간 괴롭히기도 한다.
때에 맞는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진다면 내면의 몸 건강을 챙기게 되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 재발을 막고 좀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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