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리여석 기타 오케스트라와 일본 사가시 ‘라 에스페란자(La Esperanza)’ 기타앙상블의 ‘한-일 기타 앙상블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오후 6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1971년 기타리스트 리여석씨가 창단한 리여석 기타 오케스트라는 2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음·저음·저음 베이스 기타 등을 사용해 음역을 넓혀 풍부한 음색과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스페인어로 희망, 기대라는 뜻의 ‘라 에스페란자’(지휘 세키야 세이지) 기타 앙상블 역시 1978년 일본 규슈와 사가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기타리스트 15명으로 출발했다.
현재 지휘자인 세키야 세이지를 중심으로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라 에스페란자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병원 등 찾아가는 연주회를 벌이는 한편, 오리지널 곡 작곡 등 기타 합주곡의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 기타오케스트라협회 한국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리여석 씨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수원에서 연주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일본 연주가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교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기타 앙상블은 생활 속의 악기 ‘기타’의 다양한 음색과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218-0415, (입장료는 전석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