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SK케미컬 주변 아파트값 ‘들썩’

지난달 초 이전발표 후 15%나 상승 거래도 활발공장부지 주거용지로 변경 ‘주거환경 개선’ 영향

지난달 7일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컬 공장부지 용도가 주택용지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아파트가격이 크게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다.

지난달 중순부터 정자동 인근아파트 시세가 오르기 시작해 4일 현재 전반적으로 15%나 올랐다고 정자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이 밝혔다.

정자동 원부동산 관계자는 “추석후 아파트 매물 등을 알아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7~8월에 비해 15%늘었다”며 “현재 주변 아파트값이 평당미터당 100만원(15%)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정자동 동신아파트 56m²(17평)대는 2주전보다 1천500만원 이상 오른 9천만~1억원, 75.9m²(23평) 1억4천~5천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벽산 블루밍 아파트 역시 79.2m²(24평)가 2억3천만~4천만원, 105.6m²(32평)은 3억5천만원선대다.

특히 천천정자지구 신명아파트는 89.1m²(27평)가 2억2천만~3천만원으로 지난 9월에 비해 1천만원~1천500만원 이상 뛰었다.

부동산관계자들은 그동안 SK케미컬 공장의 심한 악취로 인근아파트에 대한 매수자들이 전무했던 것을 감안할 때 공장이전과 부지가 주거공간과 공원용지로 용도변경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명아파트 주변 S부동산 관계자는 “올 10월만 매물 10여건중 3~4건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낙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7일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어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공장부지 0.472㎢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