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기증한 책 5천권 '군부대로...'

해동협, 육군 3500부대 및 해군군수사령부에 책 전달식 가져

▲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0일 구 남향동 동사무소에서 수원시로부터 기증받은 책 3만권 중 일부를 군부대에 기증하는 전달실을 갖고 있다.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해동협)는 10일 남향동 동사무소에서 수원시로부터 기증받은 책중 일부를 군부대에 기증하는 전달실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동협 손석우 이사장 및 강원도 양양군 육군 3500부대 장병, 해군군수사령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증한 도서는 육군부대에 2000권, 해군사령부에 3000권 등 모두 5000여권이 전달됐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지난달 28일 수원시가 한달여간 시민과 산하단체, 새마을문고 등과 함께 재외동포에게 '1인1책 사랑의 양서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수집한 3만여권 중 일부다.

해동협은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 세계 5개국 등에 남은 2만 5천여궈늘 나누어 보낼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가정이나 직장의 잠자는 책을 국군 장병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병영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군군수사령부 강송수 상사는 "해군들은 해상활동이 많아 그동안 문화적 혜택이 다소 부족했다"며 "기증받은 도서들은 이들의 정서함량과 여가활동 시간을 풍족하게 채워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동협은 지난 2001년부터 책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총 47회에 걸쳐 33만권의 도서와 문예CD, 의약품 등을 해외동포는 물론 국내 군부대 및 농·어촌 등 오지에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