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수원화성 축조기술 놀랍다”

수원시 찾은 멕시코 똘루카시 국제통상협력 대표단"여러분야 상생발전 기대… 산호세 페스티벌에 초대"

▲ 지난달 30일 화성행궁을 찾은 멕시코 똘루카시 국제통상협력 대표단의 루시오 로메로 위원장(왼쪽)과 호르헤 후엔떼 제뻬다 의원이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재연해 보이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모요오~ 윷이요오~.”

지난달 30일 수원시를 방문한 멕시코 똘루카시의 국제통상협력 대표단 2명을 화성행궁 내에서 만났다.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재연하고 있던 두 사람은 서툰 한국말로 흥겨운 가락을 뽑아냈다.

이들은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똘루카시 시의회 도시발전위원회 루시오 로메로 위원장과과 호르헤 후엔떼 제뻬다 의원이다. 로메로 위원장은 “초대해준 수원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통상교류를 시작으로 여러분야에 걸쳐 상생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수원을 방문한 이들은 수원지역을 둘러보고 향후 통상교류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일 똘루카시로 떠날 수원시 통상촉진단 활동에 대한 준비사항 등을 꼽꼽히 챙기고 있다.

촉진단은 수원지역 건도하이텍(기능성 악세사리), 세인텍(자동차용 TV), 이지시스콤(디지털비디오레코더) 등 5개 업체로 구성, 멕시코 현지에서 수출 상담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수원화성을 둘러본 뒤 그 장대함과 축조기술에 감탄했다고 입을 모았다.

로메로 위원장은 “선조의 이런 기술들이 후대의 기업들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사려된다”며 “때문에 멕시코로 수출 길을 열 수원지역 5개업체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똘루카시는 수원시 통상촉진단을 맞을 채비를 이미 마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멕시코 현지 지방정부청사에서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주도의 경제무역을 추진중이다. 똘루카시 시의회는 전체 의원 16명으로 구성된 통상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는 업체당 적어도 5~7곳의 업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정부청사 및 국립상공회의소에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통상교류를 위해 정부청사를 내주는 것은 똘루카시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제뻬다 의원은 전했다.
그는 또 “음식 맛이 좋고 따뜻하게 반겨준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에게 내년 3월 있을 멕시코 ‘산호세 페스티벌’에 초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99년 똘루카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똘루카시는 멕시코주의 수부도시로 인구규모가 수원시(108만명)와 비숫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