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8월에 개관할 예정인 수원역사박물관이 사토장(흙을 쌓아두는 곳)을 광교신도시 인근에 마련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수원역사박물관은 영통구 이의동 1088-10 3만9천1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건축 연면적 6천535㎡)로 모두 243억4천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독도박물관장을 역임했던 고(故) 사운(史芸) 이종학 선생의 유물 2만여점을 비롯해 지난 9월 나혜석 선생 가족 사진 등 830여 점의 유물을 비롯해 3만여 점의 각종 자료를 확보해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박물관 개관까지 박물관 개관 준비 T/F팀을 구성해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박물관 조례와 운영기구 구성 등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지하 1층 대전시실에서 역사박물관 보유 유물 가운데 정조대왕 어필(御筆)과 이종학 선생 기증 유물, 근현대 수원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는 개관 기념 특별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박물관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 건설사업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인근에 확보한 사토장을 마련해 박물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문화관광과 이달호 학예연구사는 “현재 박물관 건립 공정율은 70%로 내년 3월쯤 건축 부분 공사를 완료하고, 전시시설 등 내부 단장을 거쳐 7~8월 쯤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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