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 정맥류란 흔히 다리 위로 늘어진 혈관이 거미줄처럼 비치거나 피부 아래로 튀어나오는 질환을 일컫는다. 일단 보기에 좋지 않아 미용상으로도 문제지만 방치하게 되면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낀다. 더 발전하면 타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하는 질환이다.
치료하는 입장에서도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로 가능하지만 증상이 진행함에 따라 치료방법, 수술 범위 등이 점점 강도를 더해간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지만 하지 정맥류는 특히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게 환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치료하는 입장도 한결 마음이 가볍다.
하지만 저자의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을 보면 병의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더운 여름에 막상 치마를 입거나 반바지를 입지 못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치료 후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로 압박스타킹의 착용 때문이다. 혈관 경화 주사요법이나 레이져 수술 후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병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착용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물론 미용적인 문제와 관계없이 이미 증상이 시작됐다면 시기와 계절에 관계없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하지 정맥류에 대해 관심이 있고 치료를 하고 싶지만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다면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겨울을 추천한다.
첫 번째 이유로 상기 기술했던 압박스타킹의 착용(치료 후 약 3주간 필수적으로 착용)을 들수 있고 두 번째 이유로는 혈관 내 레이저 치료나 혈관경화주사요법 후 약 3-6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미용적으로나 치료적으로 완벽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후 다리를 안정적으로 감싸줄 수 있는 가을, 겨울동안 회복기를 잘 지낸다면 다가오는 봄, 여름을 기다리는 마음이 한결 상쾌할 것이다. 건강하고 깨끗한 다리로 자신있게 맵시를 뽐내는 자신을 기분 좋게 상상해 보자!
문의:031-22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