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4년 후 수원 지역에 모습을 드러낼 아파트는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외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외형과 고도를 갖출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은 중앙건설 등이 추진하는 망포1지구 2천500여 세대(분당선 방죽역 인근)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20여 곳.
시는 올해 3월 건폐율과 용적율 범위 내에서 건축물 층수 고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수원시 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지침에는 부지면적 1만㎡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 사업이나 토지구획정리 사업 등의 난개발 방지와 기반시설 확보도 포함돼 있다.
시는 공동주택 건축허가와 관련한 시 공동위원회(도시계획·건축) 심의 과정에 이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이 지침을 적용받아 건축허가받은 아파트들은 성냥갑처럼 개성없는 ‘판상형’ 외관 대신 같은 아파트 내에서 건축고도가 다양하도록 입면성을 살린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 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도록 하고 지상엔 녹지, 공원, 휴식 공간만을 조성하도록 하는 한편 층수 고도를 최대한 높인 ‘탑상형’ 아파트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3~4년 후 새로운 외형의 아파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 공동위의 아파트 건축 심의시 천편일률적인 판상형 아파트 디자인은 가능한 불가하고 있다”며 “새 지침을 적용받아 허가된 단지 예정 지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주택 가격 하락을 우려해 판상형으로 허가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될 정도”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