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일어, 중국어 걱정마세요”

경기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 이권재 부장지난 2000년 설립, 통·번역서 서식작성 등 수출실무 지원작년 서비스 이용 1천181건, 25.6% 증가… 이용료는 무료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내 초보 무역업체들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산하 경기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이하 GIBC). 국내 수요의 물품을 취급하는 일반 중소기업들은 다소 생소할지 몰라도 무역업계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IBC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는 이권재 부장은 “GIBC의 통·번역 등 각종 서비스 이용건 수가 지난해(940건)에 비해 무려 25.6% 증가한 1천181건으로 나타났다”고 말할 정도다.

경기도의 후원으로 지난 2000년 3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내에 설립한 GIBC는 경험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무역업체들의 수출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외국어 통· 번역에서 부터 무역계약서와 신용장 등 무역서식 작성, 국내외 특허 출원, 각종 무역상담 등 다양한 방면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GIBC는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의 언어권 통역요원 33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 부장은 “최근 브라질이나 러시아, 스페인 등 신흥시장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포르투갈어와 러시아어 등 특수어의 수요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들 언어에 능통한 전문위원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귀띔했다.

도에서 연간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받기 때문에 도내 업체들에 대한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중소 무역업체들은 주로 카달로그 번역 등의 이용률(62%)이 높고, 바이어 내한이나 중대한 통화 등의 통역(37~ 38%)은 항시 단골메뉴다.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GIBC는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2003년 8월 확대개편됐다. “지난 6월 중소기업청과 무역협회가 GIBC를 벤치마킹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무역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이 부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