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3동 산제당 복원 및 ‘산제당제’

▲ 세류동 산제당제가 거행된 지난 10일 세류3동의 '버드네 마을 정체성 찾기 사업' 중의 하나인 장승백이 '장승세우기' 등도 함께 진행됐다.

향토유적 제11호로지정 보호중인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산제당제가 음력 10월 1일인 지난 11월 10일 거행됐다.

세류동 산제당제는 예로부터 수원시의 대표적인 마을 제당 중의 하나로 이곳 주민들은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룻날 해가 저문 뒤에, 산제당제를 올리며 마을의 평안과 무병 장수를 기원했다.

하지만 산제당 건물이 노후해 시는 지난 4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6천 3백여만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일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산제당 건물에사 제막행사와 당제를 올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상류천 표석제막’ 행사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수원입구에서 사도세자의 묘역인 융건릉까지 경계석을 세웠다는 20개의 표석중의 하나로 세류동 129-4번지 주택가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현 정조사거리 145-15번지 소공원에 2단 화강암 기단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장승을 세우고 주민들이 돌과 흙을 뿌리는 장승세우기, 마을의 안녕과 참석한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와 다복을 비는 풍물굿패의 비나리 굿판이 벌어졌다.

시 관계자는 "금번 산제당 제례행사는 도시 한 복판에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옛날의 전례 미풍양속을 재현해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전통양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날 세류3동에서는 2007 행정자치부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공모사업인 '버드네마을 정체성 찾기 사업' 준공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