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수원 KCC부지 입점추진

수원역 서쪽 서둔동 KCC 공장 부지에 롯데그룹이 대형복합쇼핑몰을 개발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쇼핑몰은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면세점 외에도 호텔·스파·테마파크·박물관 등이 함께 입점하는 형태다.

도내 유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연면적 31만㎡(9만5000평) 규모의 서둔동 KCC부지에 계열사의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 등과 함께 어린이용 테마공원, 게임관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이달안에 이사회를 열어 이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뒤, KCC와 부지임대를 놓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KCC도 수원공장 부지활용에 대한 방안으로 롯데쇼핑과 협의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시함에 따라 협상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이 수원역에 들어설 경우 애경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이 지배해왔던 지역 상권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인구 108만명의 수원시에는 대형마트 11곳이 입점해 있고, 백화점도 3곳이나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