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등 수도권 남부일대 입주물량 증가로
연말을 앞두고 전세시장도 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하향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상당수 집주인들은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 없어 가격을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거래는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수원, 화성 동탄, 용인 등 수도권 남부일대는 입주물량 증가 여파로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 닥터아파트 등이 지난 16∼22일까지 조사한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오산시(-0.36%), 용인시(-0.28%), 수원시(-0.24%) 화성시(-0.24%) 등 수원을 주변으로 한 지역서 내림세다.
수원시는 비수기 여파로 약세다. 특히 입주 2년 차 된 단지의 경우 물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서둔동 뉴타운센트라우스 82㎡(25평형)가 1억500만~1억2천만원 선으로 1천25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용인시는 겨울이 되기 전 세입자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소폭 늘었으나 워낙 급매물이 많다 보니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풍덕천동 수지1한성 76㎡(23평형)의 경우 9천500만~1억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화성시는 지난 9월 말 입주를 시작한 동탄1신도시 1단계 5천729가구 입주하면서 아직 60% 정도만 입주된 상태라 물량이 많다. 기존 아파트 전세 선호도는 더욱 떨어지는 분위기. 반월동 래미안2차 105㎡가 750만원 내린 8천만~9천만원, 병점동 신한에스빌2단지 105㎡가 500만원 내린 1억~1억1천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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