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분양열기 '후끈'

청약땐 전체 34%→ 일반분양 후 68% 2배급증

▲ 9일 오후 4시께 영통구 망포동에 들어선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에서 한 가족이 단지구성 등 아파트 입지조건에 대한 분양 도우미의 설명을 듣고 있다.
9일 오후 4시께 영통구 망포동 413-2번지 일대 현진에버빌 공사현장내 들어선 모델하우스. 일반분양에 나선 현진에버빌의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한 사람들이 어림잡아 200여명은 족히 돼 보였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데 내집마련 적기인 것 같아요. 내년되면 또 다시 천정부지로 치솟을 지도 몰라 올해 안에 좋은 아파트를 분양 받고 싶어요."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권미정 주부(서울. 노량진)는 남편과 3살난 딸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며 마감재에서 부터 내부구조를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또 권선구 탑동에서 왔다는 송모(45)씨는 "지상에 주차장 대신 단지순환 산책로로 꾸몄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다"며 "더욱이 방죽역사가 바로 옆에 있어 교통편도 문안하리라 본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내년 2월 결혼한다는 김현기(32. 구리시)씨는 "밝은톤의 실크벽지와 타일 등이 무척마음에 듣다"며 "요즘은 대부분 큰 아파트들만 나오는데 87㎡(108세대)가 있는데다 일정 비용만 추가하면 발코니도 확장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진에버빌은 지난달 23일 청약접수를 모두 마친 결과 89㎡~177㎡형 530세대 중 348세대가 미분양됐다. 그러나 청약접수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일반분양이 시작되면서 모델하우스는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반접수(4순위)에서는 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번 주말에만 2천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현진에버빌 한 관계자는 수원지역 외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수요자들의 발길이 잦다고 밝혔다. 연령층은 30~40대 초반대의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내집마련 상담문의가 주류를 이뤘고, 상담석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담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 9일 오후 4시께 영통구 망포동에 들어선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내에서 방문객들이 111㎡ 내부 인테리어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는 이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0년 5월쯤이면 분당선연장구간 방죽역사가 마무리 공사에 들어가 개통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남부 우회도로를 이용 수원 중심 및 수원IC를 통한 경부 고속도로가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타워형과 판상형 설계의 조화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소형 및 저층 아파트들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1천500만원대. 현진에버빌쪽 안내 도우미에 따르면 111.6235㎡(158세대 4억7천930만원)와 131.4605㎡(36세대 5억9천985만원)의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177㎡(76세대)의 경우 부부욕실에 원적외선사우나를 설치해 고급화를 추구, 중상위층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진에버빌은 미분양 이후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가하면, 1천만~1천600여만원의 추가비용으로 발코니 확장과 붙박이장, 비데 등 각종 풀옵션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진에버빌 우용민 대리는 "현재 전체 물량의 68%(360세대)가 빠진 상황"이라며 "다음주 중 중앙(센트럴하우스)와 임광(그대가)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게되면 우리 분양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구조의 차별화와 내부시설의 고급화에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한편 현진에버빌 인근 임광토건 '그대가'가 이번 주중 82~208㎡ 중대형위주 아파트 총 1천404세대, 중앙건설의 '신영통 센트럴하이츠'가 총 9개 동 83~182㎡ 549세대를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