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힘이 자녀를 변화시킨다’

청소년문화센터 '아버지 카운슬러대학' 민만규 목사 강의아버지·자녀 마음 소통이 가정 회복 유일한 길 강조

지난 11월 28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이 열러 ‘아버지의 힘이 자녀를 변화시킨다’를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강사로 나선 두란노 아버지학교 민만규 목사는 청소년 자녀를 둔 아버지 및 부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버지가 자녀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해야하는가에 대해 강의했다.

“세상의 중심에 ‘아버지’가 있습니다. 가족관계 그 한가운데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바로 사회의 기초입니다”라며 운을 뗀 민 목사는 “지금이 바로 가족을 사랑하고 보호할 책임을 가진 아버지가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재정립해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민 목사는 가정이 흔들리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런 가정이 치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한 관심과 애타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강연의 동기를 밝혔다.

한국 내에서의 통계를 보면, 한 아버지가 자녀와 갖는 대화의 시간이 하루 평균 37초이며, 부부간의 대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24분이라고 연구조사는 발표하고 있다. 99년도의 이혼율은 3.3:1이라고 발표하였고 남학생의 93%, 여학생의 87%가 가출 충동을 경험했다고 한다.

민 목사는 “ 매년 아동보호시설에 넘겨지는 아동수가 9천 명이 넘는다”며 “이런 아이들이 자라 형성할 우리 사회의 심각성은 너무 안타까운 ”이라고 토로한다. 이어 무엇보다 자녀의 마음이 아버지와 하나가 되도록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또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리는 일은 가정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단다. 아내이자 엄마로서 여성의 온전한 신분과 역할을 되찾아 주어야 하는 것도 아버지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아버지의 역할을 회복하고 영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방법에 대해 민 목사는 우선 불필요한 외부 저녁식사는 거절할 줄 알고,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사회생활을 위한 교제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의 기능으로써 가족과 결속하기, 가족을 사랑하기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