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5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시작된 2003년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678조원이었으나 올 시총은 1천221조원으로 5년 동안 무려 543조 80%가 늘었다. 올 우리나라 예산이 대략 251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5년간 늘어난 시총의 규모는 올 예산의 2배 이상이다.
서울은 2003년보다 282조원,79%가 올라 현재 635조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은 인천이 30조원, 65%상승한 76조원이다. 경기는 64%, 231조원 오른 509조원으로 가장 적게 올랐다.
연도별로는 2003년이 최고 많이 증가해 경기가 2002년과 비교해 73.4% 늘었으며 인천이 56.5%, 서울이 49.1%다.
정부는 2003년 한 해동안 5.23, 9.5, 10.29 등 부동산대책을 쏟아냈다. 그러자 2005년 수도권 아파트값은 안정화 됐다. 시총 증가폭도 미미해 2003년대비 5.6% 오르는데 그쳤다. 이 때 서울, 경기, 인천 모두 10% 아래의 시총 상승률을 나타냈다.
잠시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2005년 말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2006년 최초로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1천조를 돌파했다.
2기 신도시 분양으로 인한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함께 버블 세븐지역 중심의 시세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2006년 시총은 경기42.6% ,서울 38.3%, 인천27.9%순으로 올랐다.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되자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투기 원천지인 분양 시장을 제재하기 시작했다.
청약에 나서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기존 아파트 중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 동북부 지역을 비롯해 지금까지 가격상승이 낮았던 지역 위주로 가격 상승을 보였다.
올해는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1천221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635조원으로 2003년(353조원)보다 무려 282조원이 올랐다.
하지만 2007년은 참여정부 들어 가장 낮은 시총 상승폭을 보였다. 2006년 626조원에서 1.4%(8조원)만 상승했다.
특히 서울 25개 구(區) 중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강동, 서초, 송파, 양천 지역은 오히려 2006년보다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경기는 전년 483조원대비 5.5%, 26조원 상승한 509조원에 그쳤다. 인천은 아시안 게임 유치,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내 분양 등 개발 호재가 쏟아지면서 저평가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6년 66조원보다 14.5%, 9조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