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보호회, 창립 16주년 '청소년 사랑의 축제'자매학교 장애우 21명에 1천800여만원 장학금 전달

“행복은 그 누구의 특권도 아니며, 장애우나 비애우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없는 행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이웃을 되돌아보는 삶의 자세를 다함께 가졌으면 합니다.”
지난 10일 한국청소년보호회 전병찬 회장은 올해로 창립 16년째를 맞은 ‘청소년 사랑의 축제’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소외되는 계층없이 모두가 하나되고 행복한 복지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청소년보호회는 자매학교인 수원 서광학교·자혜학교, 안산 명혜학교, 오산 성심학교, 평택 동방학교 등 5개교 총 21명의 장애우 학생에게 장학금 1천800여만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벌였다.
이날 청소년 축제에는 장애우들이 그동안 뜸뜸히 연마한 각자의 수화율동노래, 합주연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숨은 장기를 마음껏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의 박수를 받았다.
또 지난 봄에 개최된 자매학교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30여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수원자혜학교 초등부 3년 김새벽, 중등부 1년 홍지혜, 명혜학교 중학부 3년 김주형, 서광학교 고등부 3년 주아영, 동방학교 초등부 4년 임준혁군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에도 입상한 최우수상 6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9점 등 총 30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축제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인종 경기도의원, 김호겸 수원시의원, 자매학교 학생과 학부모, 청소년보호회 회원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장애우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전 회장은 “장애인들이나 노인복지문제는 이웃간 작은 나눔의 실천에서 부터 시작되지만 개인이나 사회단체만의 노력만으론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힘들다”며 “이제는 정부차원에서 평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애우 학생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청소년보호회는 1991년 12월 30일 출범, 특수학교인 평택동방학교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수원 서광학교 등 5곳에 연간 1천700여만원씩 16년 동안 2억7천여만원의 장학금과 5천여만원의 시설지원금 등 총 3억2천여만원을 특수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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