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원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15곳 1만972세대에 육박한다. 이중 1월에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단지만 5곳 2천201세대로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물량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아파트들이 적체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로 불리는 1월에만 2천여세대가 몰리는 등 부동산 시장의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나중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에도 분양이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아무래도 가격경쟁에서 올해 분양신청하는 아파트들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도권 일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광교신도시 분양도 예정돼 분양을 서두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수원 장안구 한일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KCC ‘수원 장안 광교산 스위첸’이 첫 분양에 나선다. 151㎡ 중대형 단일형으로 총 218세대를 공급한다. 벽천, 바닥분수, 생태연못 등 단지 전체에 다양한 테마파크를 조성되며,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데크설계로 지상에 차없는 아파트단지로 꾸민다.
주변에 한일타운(5천282세대)와 조원주공(2천354세대) 등 대단지가 위치해 환경 및 교통, 샐활프리미엄 등 기본인프라 구축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임광토건이 망포동과 조원동 일원 4개단지(1천886세대) 중 3개단지 1천284세대를 이달내 분양할 예정이다. 영통1블록 임광 그대가 83~214㎡형 620세대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분양에 들어갔다.
망포동은 현재 공사중인 분당선 오리역과 수원역을 잇는 분당연장선의 방죽역 수혜지역으로 분당,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며 학군 및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원동에 분양하는 ‘임광 그대가’는 80~152㎡ 총 482세대로 구성돼 있다. 1번 국도 및 북수원 IC 를 통해 시내나 외곽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교산이 보이는 조망권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광토건은 망포동 2·4블록과 조원동 사업지의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오픈 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비숫한 시기에 4개 단지 분양을 내놓은 것은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분양가 인하효과와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다.
또 율전동 동문건설도 79~155㎡의 아파트 66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율전동 동문굿모닝힐은 단지에서 성균관대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장안고, 수성고, 수원여고 등 알짜배기 학군이 몰려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2월에는 신창건설이 영통 망포동에 128~171㎡의 비교적 규모가 큰 아파트 420세대를 분양하고, 3월부터 송죽동 남광토건이 524세대, 권선동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총 1천754세대중 420세대를 일반분양하는 등 총 15개 사업지 1만972세대가 공급된다.
한편 수원시 이의동, 용인시 상현동 일대 1천127만8천267m² 규모로 개발이 진행중인 광교신도시에 울트라건설이 오는 10월 A-21블록에 113, 149㎡ 1천188세대를 첫 분양한다. A-21블록은 초·중·고등학교 통학이 수월하고 호수 조망이 가능해 입지조건이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