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지혈증’ 부모 탓 크다

자녀 콜레스테롤 조기 검사, 부모는 생활습관 개선30∼40대 본인과 아이 위해 ‘미리미리’ 관리 필수!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증후군 발생의 원인이되는 고지혈증은 어린이의 생활습관보다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모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어린이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부모의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유선미, 강재헌 교수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송지현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가정의학회지에 발표한 ‘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와 아동의 요인’”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부모나 조부모 중 조기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은 가족력이 있거나 고콜레스테롤증이 있는 부모의 자녀는 조기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보아야 하며, 더 나아가 아이들의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부모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가정의학과 유선미 교수는 “콜레스테롤 상승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므로 30~40대 초반의 젊은 부모라면 고지혈증이 없더라도 미리 관리해 본인과 아이를 위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고지혈증은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 중에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를 말한다.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자로서 혈중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 청소년기에 확인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 상승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므로 본인 건강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해서라도 평소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높은 성인 평소 필요한 생활습관

1. 저지방식을 한다. (총 지방섭취량을 총 섭취열량의 25∼35% 정도로 제한)
2. 하루 총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200mg 이내로 제한한다.
3. 포화지방 섭취를 총 섭취열량의 7% 이내로 제한한다.
4.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
5.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체중을 줄인다.
6. 신체활동을 증가시킨다.
7. 특히 흡연, 고혈압,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남자 45세, 여자 55세 이상이면 정기적 건강검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