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가 선보이는 최초 명품신도시 ‘광교’. 오는 9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가 광교신도시내 첫 분양 주자로 나선다.
올해 첫 주자이자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전체 3만1천여세대 중 1천188세대가 분양된다. 지역우선물량 30% 중 수원시 물량은 8천184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원대가 예상되며, 당첨권 청약 점수는 최하 60점 이상을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분양가 주변시세 70∼80%
지난해 10월 공공주택용지 입찰에서 102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A21블록을 입찰받은 울트라건설이 오는 9월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7만970㎡에 달하는 대지면적에 총 1천188세대가 분양된다. 아직 분양면적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용 60~85㎡ 702세대, 전용 85㎡ 초과 486세대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5㎡ 이하는 10년,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70~80%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원시 영통구 및 용인시 수지구 등의 시세가 1천100만~1천400만원 대에 형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3.3㎡당 전용 60~85㎡가 900만~1천100만원, 85㎡ 초과는 1천200만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당첨 가능 가점 60점대 이상 청약자 ‘눈독’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광교신도시의 당첨 가능 점수는 적어도 60점대 이상으로 분석된다. 85㎡ 이하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주에 한해 100% 순위제로 공급한다. 그러나 85㎡ 이상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청약저축의 경우 납임금과 납입횟수가 좌우하는 반면 청약예금이나 부금은 가족수나 무주택 기간 등이 많이 고려된다.
자족기능을 갖춘 행정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광교는 녹지율이 41.4%다. 분당(28.9%)이나 판교(37.3%)보다도 녹지율이 높다. 특히 A21블록은 신대저수지를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도권 일대 청약예정자들이 눈독을 들일만 하다.
망포동 쌍용공인중개사사무소 김성수 공인중개사는 “고급형 브랜드는 아니지만 입지조건이 워낙 좋아 손꼽아 기다리는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당첨 가능한 최하 가점이 60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분양가를 3.3㎡당 1천200만원대에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 시세의 80% 선에서 분양 조건이 결정된다지만 이미 주변부가 1천500만원을 웃돌고 있는 판국에 분양가를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수원 8천184세대 배정 예상
지역우선공급방식이 어떻게 적용할지에 따라 수원 및 용인지역 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릴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물량 중 30%는 지역우선물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70%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몫이다. 수원시 이의동ㆍ원천동ㆍ우만동과 용인시 상현ㆍ영덕동 일대 1천128만㎡ 규모로 조성되는 광교는 지구면적의 88%를 수원시가 차지하고 있다. 수원시와 용인시, 도시공사는 지역면적기준과 행정구역상 기준의 지역우선공급 방식을 놓고 고심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로썬 면적 비율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3자간 협의를 거쳐 분양계획 승인 이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와 면적비율로 지역우선공급물량을 산정했을 경우 수원지역 청약자들에게 돌아갈에 물량은 9천300세대 중 8천184세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올해 1천188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 1만708세대, 2010년 1만3천358세대, 2011년 2천688세대, 2013년 2천300세대 등 총 3만1천여세대를 순차적으로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