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성공적인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해선 조직적이고 완벽한 대회운영능력향상과 대규모선수단을 위한 숙박시설확충,스포츠마케팅전문인력 보강등이 있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24일 수원시가 내놓은 ‘2007년 국제 스포츠 대회 운영평가 보고서’에따르면 지난해 수원시는 국제청소년 스포츠대회등 모두 8개의 국제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대회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운영 능력을 구축한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 대회의 경우 조직위원회의 대회운영 미숙으로 경기와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는 등 문제점과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월드컵 종합 격투기 대회’의 경우, 대회를 주관한 연맹과 조직위의 운영과 홍보가 미흡했던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수원을 찾은 선수단이 묵을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한 부분과 숙박료가 비싼 점도 앞으로 시가 국제 대회 유치를 해결해야할 문제로 나타났다.
3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와 8개국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FIFA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등 일부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화성 R리조트 등 인근 도시의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다소 무색케 했다.
또, 체계적인 대회 유치와 운영, 대회 개최에 따른 수익 분석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대회 홍보가 미흡해 시민과 동호인들이 대회개최를 알지 못하고 참여율이 저조했던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석됐다.
시는 지역 내 숙박시설에 대한 수용규모, 숙박 가격 등을 조사․분석해 국제 대회 개최 시 활용하는 방안과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 업체와 협의해 대규모 숙박 수용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포츠 에이전트와 경영분석 전문인력을 보강해 경영마인드를 도입함으로써 각종 대회를 개최 시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해에만 8개의 국제대회를 치른 수원은 메이저급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도시”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마케팅 분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