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앞둔 배추값 작년대비 80%나 올라

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조사결과 쇠고기 값은 80%이상 떨어져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오른 반면 쇠고기 등 육류값은 8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가 1월중 2차례에 걸쳐 수원과 안양의 백화점 및 재래시장에 대한 물가 동향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배추값(2kg)이 1천311원하던 것이 올해 현재 81.7% 올라 2천382원으로 조사됐다.

곶감이나 도라지, 고사리 등 제수용품 가격이 10~20% 소폭 오른가운데 쇠고기(등심 100g) 가격은 지난해(3만2천832원)에 비해 82% 떨어진 5천898원이다. 돼지고기(목살 100g)값도 7천936원에서 4천185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경우 배, 사과 등 과수와 시금치, 배추 등 체소류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 등 전반적으로 재래시장에 비해 비싼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미 10kg이 지동시장에서 2만2천원에 판매되는 반면 2001아울렛은 2만4천800원으로 최고가로 판매됐다. 황태포(1마리 40cm)도 화서시장이 2천5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마트가 4천98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는 매장 유형별로 보면 품질의 차이, 보관 방법 및 포장 등에서 가격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명자 회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려운데 반해 물가는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며 "명절을 맞아 물가의 불안요소 및 명절 특수를 겨냥한 성수품의 가격 변동을 조사하고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는 1월 중 2차례에 걸쳐 쌀 등 27개 품목 32종에 대해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 재래시장 등 30곳을 선정, 물가동향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