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월드컵길출퇴근시간 수도권 통행 차량 등의 주요 국도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아주대를 거쳐, 국토지리원까지 연결된 ‘월드컵길’은 길이 4천53m, 폭 10∼30m 규모의 수원 북동지역 간선도로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가 열린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이 들어선 이후, 경기장 이름을 붙여 ‘월드컵길’로 명명됐다.
● 영동고속도로, 용인 방향 국도 연결
월드컵길은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으로 이어지는 42번, 43번 국도와 교차하면서 교통량 이용이 많은 시내 주요 도로 가운데 하나이다.
수원농생명과학고와 경기 교육청 입구인 창훈사거리에서 시작해 장안구 영화동과 연무동 구 도심권을 통과하는 월드컵 길은 연무중사거리에서 용인 수지로 향하는 43번 국도와 교차한다.
이 국도는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와 연결돼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통행하는 차량과 수원~용인 수지를 왕복하는 차량의 주요 국도로 이용된다.
연무중 사거리를 통과하면 우만주공단지를 지나, 수원월드컵 경기장과 팔달구청이 자리하고 있다. 또, 경기도 여권민원실이 자리하고 있어 새벽마다 여권 발급 신청을 하려는 민원인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경기장 인근 효성사거리 역시 영동고속도로와 경기중기센터로 진입하는 지점으로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지점이다.
각종 국가대표 경기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월드컵길 주변은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잦은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월드컵길의 끝인 국토지리원 앞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용인 기흥구로 연결되는 42번 국도와 이어져 있다.
시민 장융희씨는 “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동수원IC 삼거리에서 월드컵 경기장 사거리(효성사거리)까지 1㎞를 빠져나오는데 20분이나 걸린다”며 교통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교육, 의료, 법조, 스포츠 중심
월드컵길 주변은 각급 학교와 종합병원, 사법기관이 들어서 있어 교육과 의료, 법조계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사거리를 지나면 유신고등학교와 효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원천중학교와 수원정보산업고 등 교육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인 아주대학교와 1천88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 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수원지방법원과 수원지방검찰청을 비롯해 법률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아주대 정문에서 42번 국도 아주대 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가는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나, 최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주대 삼거리 입구에서 퓨전주점을 운영하는 식당 관계자는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업종을 퓨전주점으로 바꿨다”며 “현상 유지하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에서부터 피스컵과 피스퀸컵, 수원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축구대회가 열리는 ‘빅버드’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홈경기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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