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수원분회(이하 유총) 송기문 회장은 이를 빗대 유치원 교육에 접목시켰다. 송 회장은 “행동발달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 시기 교육은 바로 이 각인이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고듣는 모든 행동패턴을 그대로 따라하는 영유아들에겐 ‘엄마’가 스승이자 거울이 된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아이들의 행동패턴을 결정짓게 된다는 설명이다. 각인 이론의 본질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영유아 교육의 개념도 단순 ‘보육’이 아닌 ‘어머니와 같은 사랑’으로 길러내야 한다는 것이 송 회장의 생각이다.
송 회장이 운영하는 권선구 금곡동 LG빌리지 3단지내 꿈내리 유치원의 슬로건도 여기에 착안해 ‘모든 아이에게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로 결정했다.
때문에 송 회장은 보육교사를 선발 할 때 자질과 심성은 반드시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사들의 내면적인 사고방식이 은연중에 유아에게 그대로 흡수·답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냥 아이들이 좋아서 겁없이 시작한 유치원 경영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 YMCA에 입사한 것이 인연이 됐다.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책임자로 일을 하면서 유아들에 대한 교육에 관심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점차 키웠다.
홍 회장은 “한해 두해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최초 원생이 벌써 고등학생이 됐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최근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영에 압박을 호소하는 유총 회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유아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다 인건비 인상 등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송 회장은 “관내에서도 문을 닫는 유치원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며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영유아교육 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또 지역내에서도 “셋째아자녀교육비 지원이 어린이집만 한정해 지원을 하고 있으나 차후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사인권비 지원도 추후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