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건설 및 분당선·신분당선 연장공사가 이뤄져 교통편의 및 판교·광교·동탄1·2의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업계가 강남접근성이 우수한 경부라인 인근지역에서 향후 신규 분양물량이 7만여세대에 이르며, 기존 아파트의 시세상승도 동반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 경부라인 주변 아파트값 최대 21% 이상 올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축인 성남, 용인, 수원, 오산, 안성, 평택 지역에서 앞으로 7만181세대가 분양된다. 수도권분양물량(16만6449가구)의 42.2%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경부라인은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판교~광교~동탄~평택국제평화신도시까지 주거벨트를 형성, 주변 아파트들의 가격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용인지역 전체 아파트값은 평균 2.56% 하락했으나 수원IC 인근의 용인 영덕동의 두진아파트(82㎡)는 1억2천500만원에서 36% 오른 1억7천만원, 신일아파트(79㎡)는 1억4천만원에서 21.43% 상승한 1억7천만원 선에 거래된다. 오산IC 인근의 원동 운암주공아파트(76㎡)도 지역 전체 평균(4.97%)보다 높은 8.16% 상승해 1억3천250만원 선에 거래된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현재에도 경부선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부축 주거벨트가 지속적으로 남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수도권 남부의 평택에 국제평화신도시와 동(東)동탄신도시 분양, 미군기지이전 등의 개발호재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
● 경부선 서쪽라인에 주목
이들 대부분의 주거밸트는 경부라인 서쪽에 위치해 있다. 경부축 서쪽라인으로 용인 흥덕·서천지구 등 택지개발사업과 신봉·성복구역(1만여세대)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2.9㎞)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서초IC 구간에 평일 버스전용차로도 운영된다.
여기에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공사와 분당 정자~수원 호매실간 신분당선 연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동탄1·동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기반 교통여건 및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뛰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영통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죽전, 동백, 상갈지구 등 경부선 동쪽라인이 각광을 받아 왔다”며 “지금은 서쪽라인도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아파트 시세도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경부선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입한 뒤 분당선 지하철이나 분당~내곡, 분당~장지간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교통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광교·판교 등 부자(富者)라인
이는 서쪽라인에서 쏟아질 물량만 놓고 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인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그 후광효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올해 현대건설이 113~116㎡ 57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체 2만9천여세대가 수용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은 판교신도시도 올 하반기 대우건설, 신구건설이 948(122~339㎡)세대를 분양한다.
울트라건설은 오는 9월 광교신도시에 1천188(110~145㎡)세대 대단지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체 3만1천세대를 수용한다.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수원IC까지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2014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2개 역사가 광교신도시 내에 신설된다.
이밖에도 평택 용이동 반도건설이 ‘평택용이 반도유보라’ 480세대, 청북지구 5블록에서 대우자동차판매건설 이 다음달 중 640세대를 내놓을 계획이다.
평택은 국제평화신도시의 후광효과와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도 이용가능하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청북IC)되면 향후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분당∼판교∼광교∼동탄∼평택까지 주거벨트 형성서쪽라인 개발 후광효과 인근 시세 최대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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