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내가 유천(柳川)으로 한자화되면서 위쪽마을을 윗버드내, 아래쪽 마을을 아랫버드내라 이름 지었다. 상류천(上柳川)이란 비석이 매교삼거리 인근에 있으나 제작 연대가 확실치 않다고 한다.
본디 조선왕조 22대 정조대왕이 부왕(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릉원(융릉·화성시 태안읍 안녕1리)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효행의 길이라 해 ‘정조로(매교사거리~팽나무고개삼거리 약 600m)’라 불렸다. 수원시가 매년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할 때 이길을 지난다.
각종 건설자재등 공구센터가 들어선 팽나무고개를 지나면 개교 102주년에 빛나는 수원중·고교가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4.9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김진표(영통)·박종희(장안) 당선인 등 오랜 역사만큼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보이는 동문들이 무수하다.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공사 구간의 매교사거리는 매교역 신설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곳이다. 웨딩거리로도 불리는 신설될 매교역 주변을 지나고 나면 크고 작은 단독주택과 소규모 상점들로 꽉 들어찼다.
이들 소규모 집단의 행렬은 세계로 정조사거리와 세권로 유천사거리를 지나 43번국도와 만나는 세류사거리 약 1.5㎞ 구간까지 이어진다.
한 때 수원시 최고의 중심지이자 부유층들이 살았다는 세류동은 현재 구도심권의 상징적인 동이다.
세류사거리에서 세류역 옆 수원공군 제10비행전투단 입구까지는 크고 작은 각종 전기설비업체 및 목재 가공업체들로 가득 메웠다. 어림잡아 40여개는 족히 넘는다. 세류역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부터 화성시 행정구역에 속한다.
세류역 일대는 역사 주변 임에도 개발이 더디다. 공군부대가 위치해 고도제한 등으로 각종 개발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재산권의 행사는 물론 각종 소음피해로 공군비행장 이전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수원시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행장이전특위를 구성, 수원비행장 주변 항공기 소음 피해조사 등의 용역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