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지대는 孝의 산 교육장

김인기 수원시 정자1동

정조가 양주 배봉산에 모신 생부의 산소를 수원 화산(花山)으로 이장하고 자주 참배했다.

이때 내탕금 1천냥을 수원 식목관에게 하사 지지대 고개서부터 대유평(지금의 공설운동장)까지는 소나무 500주, 여기서 장안문까지는 능수버들 40주를 심었다. 이 나무들은 정조의 지극한 효성이 깃들어 있다. 능수버들은 8.15 광복 후 도로 확장 공사로 모두 제거했다.

이 노송들은 자동차 매연과 진동에 시달리고, 관리소홀로 대부분 인재에 의해 고사했다.

지금 40주 정도 남아있다고 하나 대부분 100년 정도의 자연생이라 후계목으로 육성하면 되고 정조가 심은 200여년생 노송은 필자가 봐서는 10주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필자는 이 노송의 보존을 위해 정조가 심은 노송을 가려내어 집중관리 하되 자동차 통제, 지주 제대로 세우기, 거름 주어 가꾸기(비배) 등 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시에 여러 번 건의한 바 있으나 반응이 없어 당국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