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고 봉사도 하고… 함께해요”

영통 ‘레이디스 오케스트라’ 단장 ┃ 강영옥올해로 18년째… 30여명 여성 피아노·바이올린 등 연주매년 정기연주회 열고 수익금 이웃돕기 ‘나눔사랑’ 앞장

▲ 지난 24일 오후 영통구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레이디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본지가 주최하는 클럽 동호회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연주곡을 연습하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영통구청 1층 중회의실에서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린다. 올해 18년째 된 평범한 여성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레이디스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습 중이다.

오는 6월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있을 17회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임범석 선생님을 지휘자로 맹연습 중이다.

강영옥(50·원천동) 씨는 18살, 20살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지만 1993년부터 만돌린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장이다.

“평소 음악을 좋아했고 취미로 악기 하나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문화원에서 만돌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네요”라며 웃는다.

“처음 만돌린, 기타, 하프, 피아노 몇 명으로 시작했던 연주단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등 10여 가지 악기와 3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됐어요”라고 했다.

아마추어지만 최근엔 피아노 등 음악을 전공한 단원들도 10명이나 돼 실력도 만만치 않다.

“구치소나 장애인 복지 시설 등에서 위문 공연 문의가 많이 들어와요, 저희도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봉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레이디스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 연주회 입장수익 100%를 모자 가정 돕기에 기탁하고 있다.

레이디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26일 본사주최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수원 클럽 페스티벌에 참가, ‘블루 클라리넷’, ‘I belive’, ‘오 필승 코리아’를 연주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강씨는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를 다루실 줄 아신다면 저희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돼 함께 연주하며 봉사하고 친목도 쌓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고 전했다.

레이디스 오케스트라 입단 문의: 011-264-7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