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수원’ 만들기에 앞장설 터”

아주대병원 원장 ┃ 소의영센터와 클리닉으로 강화된 전문 의료시스템 환자들 신뢰병원 내 봉사동호회 구성 저소득층 보건의료서비스 눈길

“아주대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생력이 높다는 거예요. 정부나 재단의 어떤 지원도 없이 독자적으로 작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의료 수익면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할 정도였죠.”

1994년 개원한 아주대병원은 1천83개의 병상에 하루 평균 4천여명의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고 1천여명이 입원을 하는 등 명실 공히 경기도 남부를 대표하는 3차 종합 지역의료기관이다.

전문적이고 질병별 맞춤 치료를 받고 싶은 환자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간암 클리닉이나 심부전 및 판막질환 클리닉 등 22개의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소의영 병원장은 “최근 임상과의 전문의와 함께하는 유전질환, 유방암, 폐암 센터 같은 전문센터를 개원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죠”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조혈모세포이식 400례 돌파,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200례 돌파, 심도자 검사 환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난도 치료분야의 우수한 실력으로 환자들이 신뢰하는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아주대학교병원의 자랑은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라고 말한다.

집중치료실은 ▲외과계 ▲흉부외과계 ▲내과계 ▲신경과·신경외과계 ▲심혈관계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차별화된 중환자 치료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02년에는 수원시가 ‘WHO 안전도시’ 승인받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응급환자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소 병원장은 병원이 개원되고 나서 갑상선 질환과 관련해 5천여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갑상선 환자가 늘고 있는데 갑상선암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죠. 크기가 4cm 이하의 양성종양은 겨드랑이나 유두륜 부분을 통해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고난도 기술이 사용됩니다.”

‘병원이 친절하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고 하는 소 병원장의 지역사회 사랑도 남다르다. 병원 내 사회봉사활동 동호회를 만들어 저소득층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소 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중소병원이 할 수 없는 진료분야를 개척해야 합니다. 그것이 병원수입과 관련이 없을지라도 환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죠”라며 “외국이나 서울을 꼭 가지 않더라도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