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빠른 후분양 아파트에 수원지역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후분양아파트는 주택건설공사가 80% 이상 진행된 뒤 청약자들이 지어진 집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받는 제도다.
따라서 청약하고서 입주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단축되는데다 청약자가 집을 꼼꼼히 살펴본 후 청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수원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권선 e-편한세상 자이가 총 1천754세대 중 82~224㎡ 416세대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공사 진척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 권선 자이는 후분양 아파트다.
12월에 분양받고 나면 내년 6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11월 이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단지들이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때까지만 전매제한을 받는다. 전매제한 기간도 그만큼 짧아지는 셈이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시외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며 곡선초, 세곡초, 곡선중 등의 학군도 좋은 편이다.
특히 오리~수원 분당선 연장구간의 시청역도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코오롱건설과 두산건설은 수원 화서동에 우람아파트 1·2차를 재건축해 807세대 중 106세대를 오는 10월께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전철 경부선 화서역이 걸어서 7분 정도 걸리고 화홍초, 수원여중, 영복여중, 영복여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계약금 납부 후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짧아, 일반아파트보다 자금 마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선구 B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이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파트를 살 때 개발 호재, 생활편의시설 등을 따져보고 선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