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박소, 비행장 이전 아직 협의 없다”

수원시 “공단측이 시 비용 부담 압박위한 의도 의심”

<속보>수원시는 수인선 주박소 공군부대인근 이전 문제와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원공군비행장과 아직 협의하거나 합의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군 측은 지난달 중순께 주박소의 공군부대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공단 측에 전달했다. (관련기사 본보 4월 15일자 보도)

그러나 시는 지난달 25일 주박소 이전과 관련, 삼자(수원시, 공단, 공군)가 함께 합의한 사항이 없다고 못박았다.

관계자는 “설령 주박소 문제가 확정돼도 당장 착공되거나 그럴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 여론과 비용 문제 등 삼자간 충분한 협의도 없고, 주박소 이전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서 주박소 이전 가능 방침을 밝힌 것은 공단 측이 시를 압박하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공단은 주박소 이전 계획은 수원시에서 먼저 요구한 것이라며 이전에 따른 비용 추가 부담에 대한 의견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단은 공군 측이 주박소 이전을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전에 따른 추가비용 문제가 해결된다면 긍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주박소 이전으로 인한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 수원시가 구체적인 의사 표시를 해야 진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