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더위와 상관없이 손바닥, 발바닥, 얼굴, 겨드랑이 부위에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을 다한증이라고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다한증의 빈도는 0.6~1%이며 젊은 층에 많고 온난 다습한 지역 특히 아시아 지역에 많다.
다한증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 중에는 책이나, 서류가 흥건히 젖거나, 악수할 때 상대방의 손에 땀을 묻혀 불쾌감을 주는 등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대인관계는 물론 직장, 수업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정신적인 부담은 물론 우울증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원인으로 체온조절기능과 감정적 기능 사이의 부조화를 들 수 있는데, 체온조절 발한은 몸 전체 땀샘에서 열 발산을 하고, 이는 시상하부에서 조절된다.
감정성 발한은 전대상 피질(anterior cingulated cortex)에서 조절되며 깨어 있을 때만 나타나고 부위도 얼굴, 겨드랑이, 손, 발에 국한된다.
땀은 감정의 변화뿐만 아니라 운동, 온도에도 큰 영향을 받는데 이는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가 관여되고, 감정의 변화로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땀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본태성(일차성) 다한증이란 기질적인 이상은 전혀 발견할 수 없으며, 원인이 확실치 않으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신적 긴장이나 국소적 자극에 의해 땀이 많이 나며 수면 중에는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 본태성 다한증은 중심부 발한부위의 과다기능과 감정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며 교감신경이 분포하는 땀샘의 자극으로 생기므로 교감신경의 차단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다한증의 치료는 땀이 많이 나는 신체부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다.
손 다한증의 경우는 비디오 흉강경 시술,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리포셋 땀샘 흡입술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최근에는 보톡스요법 등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얼굴이나 발 혹은 전신 다한증처럼 수술치료가 어려운 부분은 약물요법이나 이온 영동 법을 시도한다.
모든 치료에는 일장일단이 있고, 적합한 신체부위가 있다. 기분에 따라 치료법을 정하기보단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이 다한증의 치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문의 : 031-22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