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14일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새롭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임명된 이 부회장은 20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서 "윤종용 부회장의 훌륭한 경영성과를 이어받아, 글로벌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삼성그룹 사장단과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이 부회장은 "스피드와 효율 중심의 경영혁신을 기본으로 하고, 창조경영으로 확대, 발전시켜 삼성전자를 21세기 진정한 초일류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창조경영을 실천하려면 우선 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 조직문화를 혁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영 전 분야에 걸쳐 창조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확보하고, 인재 등용으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종 사업 발굴을 확대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는 성장을 주도한 주력사업은 기술과 시장 리더십으로 강화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 사업, 신IT 제품, 에너지·환경, 바이오·헬스 등에서 신수종 사업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또 "시장 중시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12월 그룹 공채로 옛 삼성전관에 입사 후 1977년 6월부터 삼성전자에 근무했다. 2004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반도체 사업 총괄을 진두지휘해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