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부지 조성원가 공급 실무적 검토"

경기도 전향적 변화보여, 수원시 컨벤션사업추진에 긍정적 움직임

광교신도시 내 수원컨벤션시티21의 부지 공급 가격을 놓고 경기도가 수원시의 조성원가 공급 의견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변화를 보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가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시티 사업은 총 면적 19만 5천㎡ 부지에 2천~3천 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박람회장과 공항터미널, 특급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컨벤션시티 사업이 시의 숙원사업인데다 공익과 공공성을 위한 것인 만큼 사업부지를 조성원가로 공급돼야 한다는 수원시의 입장과 감정평가를 거쳐 공급돼야 한다는 경기도의 의견이 맞서왔다.

시는 감정평가에 따른 부지 공급은 땅값만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컨벤션사업과 관련한 경기도 관계자와의 실무 협의에서 도가 시의 의견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가 법률적, 재무적인 타당성이 있는지 실무적인 차원에서 수원시의 의견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