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 카드깡

물품구입치 않았는 데도 허위전표 끊어주고 수수료 챙긴혐의

수원 팔달구의 대형할인점 2곳이 불법 신용카드 대출을 알면서도 허위로 전표를 끊어주고 일정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경찰서는 3일 수원지역 대형할인점 직원과 대부업자 등 10여명이 공모해 50억원대 ‘카드깡’ 거래를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대부업자 강모씨(48)를 구속하고, 대부업자 최모(36.여)씨 등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뒷거래를 한 할인점 직원 허모(39)씨 등 4명을 포함 모두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 등 11명은 지난 해 1월2일부터 지난 4월3일까지 수원 팔달구 뉴코아 아울렛과 킴스클럽 매장에서 불법 대출해준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전표를 끊어주는 등 수수료의 일정액을 떼주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50억원을 불법 융통시킨 혐의다.

할인매장 직원 허 씨 등은 매출실적을 높이기 위해 대부업자들의 불법 대출을 알면서도 상습적으로 허용해 준 대가로 수수료 10%를 받은 뒤 판매내역서를 조작한 혐의다.

조사결과 5개 업체 카드할인업자들 2천700명에게 불법 대출을 해주면서 선수수료로 20%를 떼고, 80%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긴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