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샬롬 !

김진홍 목사

성경에 거듭 등장하는 단어 중에 '샬롬'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성경 전체를 대표하는 뜻을 담은 단어입니다.

샬롬이란 단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관계(Relationship)입니다. 이 관계에는 4 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4가지 의미가 합하여져 샬롬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인들은 샬롬이란 말로 인사를 나눕니다.

샬롬이란 단어에 담긴 의미의 첫 번째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것을 죄(罪)라 합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회개(悔改)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어떤 죄이든지 회개하면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하는 죄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회개하지 않는 죄입니다. 샬롬, 화평이란 단어는 다른 말로는 관계(Relationship)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깨어진 상태를 철학에서는 소외(疏外)라 부릅니다. 현대는 인간 소외가 극심한 시대입니다.

샬롬의 두 번째 의미는 가족들과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요즘은 관계가 깨어진 가정들이 많습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파탄에 이르게 된 경우들도 많습니다. 가족들이나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이 한 가지 있습니다.

소통(Communication)입니다. 막혀진 관계를 회복하는 길의 핵심이 서로 간의 소통입니다. 소통이 다른 말로는 대화입니다. 대화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세 번째는 나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존감(自尊感)입니다.

우리 사회는 가정에서부터 사회 전체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거치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허물어지게 되고 각종 마음의 병을 앓게 됩니다. 자존감이 무너지게 되면 각종 마음의 병을 앓게 됩니다.

요즘 들어 우울증, 조울증, 공황 장애, 심신 쇠약, 불면증 등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자존감을 잃는 데서 오는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허물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주위 분들의 노력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전문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 심리 치료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이 중요합니다.그리고 허물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북돋우는 데는 신앙생활도  최선입니다.

네 번째는 세상과의 관계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어느 누구도 세상과의 관계를 무시한 채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세상과의 관계를 그르치는 사람들은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세상과의 관계를 이루어 나감에 꼭 있어야 할 조건들이 무엇이겠습니까?

건강한 관계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이겠습니까?

열린 마음, 겸손, 그리고 정직, 그리고 부드러움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두려움이 없이 열린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대할 때에 바른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겸손한 마음이 세상과의 관계를 바람직하게 이루어 나가는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