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을 하루 3∼4번 규칙적으로 하더라도 올바른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양옆으로 하거나 힘을 줘 하는 것이 잘 닦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잘못된 것이다. 잘못된 칫솔질은 프라그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치아 마모나 잇몸손상 등 오히려 구강 내 문제의 원인이 된다.
순서를 정해놓고 이를 닦는 것이 좋다. 구강 안을 상하 좌우, 안쪽 바깥쪽 총 8부분으로 나눠 골고루 닦는 것이 좋다. 순서를 정하자면 바깥 면→안쪽 면→어금니부위의 씹는 면→혀의 순서다.
치아의 바깥면을 깨끗하게 하려면 칫솔을 잇몸에 대해 45도로 기울여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때 앞뒤로 움직이는 범위는 치아 폭의 절반으로 잇몸에 대해 계속 45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다음 치아의 안쪽 면을 닦고 어금니부위의 씹는 면을 닦는다. 앞니의 안쪽을 닦으려면 칫솔을 직각으로 세우고 위아래로 움직이며 이때는 칫솔의 앞부분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혀를 닦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혀를 닦는 사람은 53%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혀에는 10만에서 많게는 100만개, 530여가지의 세균이 살고 있어 구강위생을 위해 반드시 혀를 닦도록 해야 한다. 혀는 민감하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민 다음 짧고 가볍게 3~5차례 앞쪽으로 쓸어내려 닦는다.
칫솔모의 남은 찌꺼기와 물기는 완전히 제거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다른 칫솔과 칫솔모가 닿지 않게 보관한다. 칫솔은 2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적어도 3개월 안에 교체해야 한다.
칫솔질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으로 적어도 하루에 세 번은 해야 한다. 프라그나 치석이 빠른 속도로 침착되거나 구강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모도가(치아가 깎여 없어지는 정도) 높은 치약이 유리하다.
그러나 치주 질환이 있거나 시린 이, 치경부마모증(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의 치아 면에 홈이 파이는 것) 이 있는 환자에게는 마모도가 낮은 치약이 좋다. 일반인에게는 중간 정도가 좋다.
마모도가 강한 치약으로는 리도 치약, 콜게이트 타르타르, 크레스트 타르타르 등이 있고, 마모도가 약한 치약으로는 파로돈탁스, 페리오, 솔트, 메디안 불소치약 등이 있다.
칫솔은 우선 사용자가 편한 것이어야 한다. 솔 끝이 둥근 나일론 제품이 좋으며, 손잡이가 직선형이거나 칫솔 목 부위가 15도 각도 미만으로 약간 경사진 것이 권장된다. 칫솔 머리 부분의 크기는 어금니 2~3개 정도를 덮는 것이 좋으므로 따라서 성인용은 3㎝를 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