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색로는 수원역 인근 세평 지하차도에서부터 권선구 오목천동을 지나 수영 사거리 인근 수원과 화성시 경계까지 이르는 총 길이 5천286m 길이의 도로이다.
법정동인 권선구 고색동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고 있어 이름 붙어진 고색로는 수원역을 지나 팔달문 방향, 수영사거리에서 화성시청(남양)과 봉담, 발안까지 이어지는 43번 국도 가운데 일부 구간을 차지하고 있다.
고색로는 수원 지역의 마지막 발전 가능성이 잠재한 서수원 지역의 중심도로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색로를 중심으로 수원역의 배후지역 즉 역세권 지역은 대규모 상업시설로의 개발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06년 8월 14일 ‘2010년 목표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재정비)’을 최종 고시해 역세권 1~4구역 115만2천600㎡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민간 제안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31만㎡에 이르는 면적의 KCC공장 부지엔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11만㎡ 규모의 평동 SK케미칼 이전부지에도 대규모 쇼핑센터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둔동과 평동 일대 역시 민간 제안에 의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는 등 수원역 뒤편(서쪽 방향) 일대가 개발에 따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평지하차도에서 고색동 방향으로 진입하면 서수원 최대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가 형성돼 있다.
고색로는 서수원 중앙자동차매매 단지 인근 사거리에서 수원역 우회도로와 남부우회도로와 연결돼 농촌진흥청과 수원터미널, 영통으로 이어진다.
또, 고색사거리에선 성대역 사거리, 수원지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와 이어지는 등 서수원에서 수원 서북부, 남부를 연결하는 주 동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고색로가 지나는 구간과 평행해 수원~인천 간 광역철도(수인선)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서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수인선을 오가는 전철의 기지창인 주박소 위치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지역의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현재는 분당선과 수원역을 연결하는 1공구 구간의 공사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