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은 아직도 후진국

수원지역 학급당 학생수 39명,2006년 43명서 2년사이 4명이나 줄어

저출산의 영향으로 수원시 뿐만 아니라 전국 신생아 출생률이 점점 감소하고 그에 따른 초등학교 입학연령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도 수원을 비롯한 전국의 신축 초등학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무었일까.아직도 우리나라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후진국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의 질높은 교육환경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통계청 연령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수원시 7세 아동 (만6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인구는 지난 2002년 1만 8천 530명에서부터 03년 1만 7천 600여명, 04년 1만 7천 여명 등 점차 줄어들어 2006년에는 1만 5천 119명으로 1만5천명대다.

1999년과 2000년 세기말 밀레니엄 베이비 붐으로 갑자기 출산률이 높아져 2000년생 아이들이 입학한 2007년 초등학교 입학 연령 인구가 1만 5천 665명으로 잠시 증가했었다.

하지만 올 학령인구를 가늠해볼 수있는 2001년 출생 신생아 수는 1만 4천 110명으로 1997년 신생아 수에도 못미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알수 있다.

반면 수원시 인구는 도시의 대형화로 외부유입등 꾸준히 늘어 현재 110만에 육박하고 있다.

시청 통계팀 관계자도 “인구수 증가와 비례해야 하는 학령아동수가 반비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신생아가 줄어들고 있음을말해준다” 고 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현재 수원지역 초등학교는 현재 86개교 이고 내년에 동수원 2초교 (가칭)와 정천 2초교(가칭)가 개교를 준비중이다.또한 2010년에는 세곡 2초교(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광교와 호매실 지구가 입주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교 준비 중인 초등학교는 9개교에 이른다.

시 교육청 학생 수용팀 관계자는 “작년 초등학교 학급당 반 인원은 41명, 2006년은 43명으로 현재는 39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광교, 호매실 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그에 따른 인구 증가도 예상되고 학교를 신설하는 것도 맞지만 인구 증가와 학생 수 증감의 문제가 아닌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여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도 “현재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후진국 수준이다. 물론 작은 도시나 시골에 학급당 몇안되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현재 학급당 목표치인 평균 35명이 되기위해선 앞으로 학교신축이 더 지속돼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5명이 된다면 또 그 이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가 경제가 허락되는 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 신축을 계속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