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앞서 자연형 하천인 수원천을 비롯해 원천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 총연장 59.45km 구간의 생태조사를 마친 결과 하천의 상류는 1급수에서 사는 버들치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치수와 토지확보를 중시하는 도시하천 관리로 인한 직강화와 제방축조로 어종이 풍부하게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류는 수원천 11종, 원천천 14종, 서호천 8종, 황구지천 14종 등 총 17종이 서식한다. 식물은 지속적인 수생식물 식재로 총 72종이, 저서생물은 55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원천 상류는 1급수를 유지하고 평균 2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천천, 서호천의 경우 3~4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부분 농경지와 택지개발이 예정된 황구지천은 일부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 하수가 유입되어 수질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황구지천 오염방지와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697억원을 투입해 시설용량 22만톤의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은 도심에 생물이 서식하는 유일한 공간으로 하천을 친수공간, 자연생태공간으로 생명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4대 하천 유역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각각의 사업이 완료되면 사람과 생태계가 어우러진 친수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민자유치로 슬러지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06년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280억원을 투입해 1일 450톤 규모의 처리시설을 설치 중이다. 이 시설은 하수슬러지를 시멘트 원료로 재가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수원북부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서호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은 팔달구 화서동 서호저수지 상류에 ‘10년을 완공목표로 1천336억원을 투자해 시설용량 4만 7천톤의 처리장을 건설 하는 등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하천기본관리계획, 하천유역네트워크 생태조사결과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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