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화성부시장이 22일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임종철 화성부시장이 22일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 된 것과 관련, 화성시는 2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은 20일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확진된 이후 평택시 청북읍과 포승읍 젖소농장에서 추가 확진이 보고된 상태이다.

임종철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안전정책과, 축산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방역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방역차 18대와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소 농가 및 축산시설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소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 및 방역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4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정부가 위기경보를‘심각’단계로 격상한 만큼 럼피스킨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내 농가들과 함께 방역 매뉴얼을 점검하고 저수지,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해 감염을 매개하는 모기구제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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