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베트남 호찌민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과 태국 방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127건의 상담과 431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로크 △메타폴라아로마㈜ △진성냉기산업㈜ △㈜벽소 △비엘에스㈜) △㈜씨에스메디칼 △㈜투린 △농업회사법인투엠바이오㈜ △프로켐㈜ △㈜필코코스팜 △대명하이테크㈜ △㈜에코닛시코리아 등 총 12사가 참가했다.

시는 시장개척단에 현지 시장성 조사 및 구매자 1대 1 상담 알선, 통역 등 상담장 운영을 지원했다.

이번 파견으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문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현지 공장 방문도 진행했다. 후속 상담을 위해 베트남, 태국 구매자가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추가 계약 성사되면 총 38만달러 이상의 성과가 전망된다.

이번 방문국인 베트남과 태국은 K-culture의 영향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뿐 아니라, 물류비용이 적고, 시장성이 큰 점을 감안해 참여기업들이 요청한 사항으로 우리 시의 역량있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태국 방콕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태국 방콕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특히 시장개척단은 하루말랭이(평택 농특산물 배를 이용한 레몬품은배), 주름 미백 기능성 화장품, 전기 충전식 축냉탑, 샴푸바, 비점오염 저감 시스템, 친환경살충제, PVC 안정제, 산불지연제, 생분해성 친환경 칫솔 등 시장성이 있는 우수한 제품을 선뵀다.

한편 시는 올해 처음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우선 해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수출전문가를 1대1 상담하고, 수출용 표본 제작비를 지원하는 '수출역량강화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거래처 발굴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 추진으로 시장의 수요와 기업의 요구를 담아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에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신규 유망 수출기업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도 국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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